✈️ 탑승기 요약
- 항공편: TG662 (BKK→KIX)
- 좌석: Royal First Class(First Class) 1A
- 발권 방법: 아시아나 50,000마일
- 탑승 기종: B777-300ER(HS-TTB)
안녕하세요
여행하는 Dream)Liner✈️ 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린 '방콕 수완나품 공항 타이항공 퍼스트 라운지' 후기에 이어, 오늘은 드디어 메인 이벤트인 타이항공 TG622편 퍼스트 클래스 탑승기로 찾아왔습니다.
발권기부터 말씀드리면, 아시아나항공 50,000마일리지를 활용하여 발권을 마쳤습니다.
1. 체크인 및 게이트 이동
앞서 포스팅에 말씀드린바와 같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퍼스트 클래스 전용인 A 카운터로 이동하여 체크인을 진행했습니다.
수하물에 붙는 저 'Royal First' 태그는 언제 봐도 설레는 퍼스트 클래스의 상징과도 같죠.

라운지 후기는 이 포스팅을 참고 해주세요 :)
2026.01.01 - [비행기와 공항/Star Alliance] - 방콕 수완나품공항 타이항공 퍼스트 라운지 상세 후기 | 위치,식사, 샤워룸
방콕 수완나품공항 타이항공 퍼스트 라운지 상세 후기 | 위치,식사, 샤워룸
안녕하세요?! 드디어 현생에서 벗어난 드림라이너입니다.오늘은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 들렀던,타이항공 로얄 퍼스트 라운지 이용 후기를 남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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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를 즐기다가 탑승 시간이 되면 전담 직원분의 에스코트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6년 전 방문 때는 거리가 꽤 있어서 버기카(Buggy)를 타고 이동했었는데, 이번에는 가까워서인지 직원분의 도보 에스코트만 받았습니다. (사실 크게 의미가 있나 싶으면서도,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 좋았습니다. ㅎㅎ)
2. 기내 입장 및 좌석
보딩패스와 여권 확인 후, 운명의 갈림길(?)인 브릿지에서 퍼스트/비즈니스 전용 라인을 따라 기내로 들어섭니다. 승무원분들의 환한 미소가 가장 먼저 반겨주시네요.


오늘 제가 머물 자리는 1A입니다.







좌석에는 LA MER(라메르) 어메니티 키트와 생수 한 병, 그리고 편안한 슬리퍼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한쪽에는 개인 옷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만, 두꺼운 외투보다는 수트나 얆은 점퍼를 보관하기에 용이한 구조입니다.
LA MER 파우치에는 비행에 편의를 중 안대(좌측에 바이올렛 파우치), 마비스 그린 치약과 칫솔 그리고 가글액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건조한 기내에서 피부를 지켜줄 기초 3종세트와 태국 내 LA MER 스파 할인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 탑승한 기체는 보잉 777-300ER (등록번호 HS-TTB) 입니다. 탑승권과 함께 인증샷은 필수죠? 참고로 이 기체는 2022년 8월에 도입된 비교적 신식 기재입니다.

3. 웰컴 어메니티
자리에 앉아 숨을 고르고 있으니 승무원분께서 오셔서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십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따뜻한 미소와 함께 건네주신 온수건, 그리고 초콜릿. 요즘 국내 항공사 비즈니스는 대부분 일회용 물수건으로 대체되었는데, 오랜만에 받아보는 따뜻한 면 수건이 참 반가웠습니다.


웰컴 드링크로는 타이항공의 타이항공 시그니처 티를 요청하여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달달하며 맛이 있었습니다 :)
좌석을 둘러보니 창문 3개를 온전히 차지하는 개방감이 훌륭합니다. 우측 패널에는 리모컨, 좌석 조절 버튼, 조명 컨트롤러가 직관적으로 배치되어 있고, AKG사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다만, IFE 메뉴에 한국어 지원이 안 되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륙 전, 실내복(파자마)을 제공해 주시는데요. 브랜드는 BOGGI사 제품입니다.
(발음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못 들어오는 그 브랜드... 맞습니다. ㅎㅎ) 6년 전 탑승했을 때와 제품이 동일하네요.

잠시 화장실도 들러보았는데, 어메니티는 꼬달리(Caudalie) 제품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핸드타월이 일회용 종이가 아니라 다회용 천 타월이라는 점입니다. 사용 후에는 휴지통에 넣도록 안내되어 있으니 당황하지 마세요.



4. 이륙 및 기내 와이파이
원래 출발 시각은 2025년 12월 31일 23시 59분이었으나, 약 20분 지연되면서 활주로 위에서 2026년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새해 첫 비행이 되었네요.
창밖으로 런던(LHR)으로 향하는 비행기가 보입니다. 6년 전 A380으로 탔던 노선인데, 타이항공 퍼스트가 사라지기 전에 다시 한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플라이트 레이더 앱을 켜보니 이 늦은 시간에도 이륙을 준비하는 비행기들이 어마어마합니다.

순항 고도에 진입 후 기내 와이파이에 접속해 봅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퍼스트 클래스 승객은 보딩패스 내 코드를 입력하면 무제한 스트리밍이 무료입니다. 속도는 지상보다 못하지만, 하늘 위에서 카톡이나 웹서핑 그리고 유튜브 영상을 보는 것까지 즐기기엔 충분했습니다.


5. 기내식 (저녁 & 아침)
어느덧 첫 번째 기내식(저녁) 타임입니다.
(사진: 캐비어 플레이팅)
전채 요리는 퍼스트의 꽃, 캐비어입니다. 조개껍데기와 얼음 위에 정갈하게 서빙됩니다. 이어지는 샐러드와 진한 랍스터 수프, 그리고 메인 요리인 오리 스테이크까지. 코스 하나하나가 만족스러웠습니다.






식사를 마치니 승무원분께서 턴다운 서비스를 해주셨고, 제 자리는 아늑한 침대로 변신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비행시간이 약 5시간 남짓이라, 식사 후 잠들 수 있는 시간은 1시간~1시간 30분 정도였습니다. 퍼스트의 침대를 온전히 즐기기엔 너무 짧아 아쉬움이 남더군요.
랜딩 약 2시간 전, 승무원분께서 조심스럽게 깨워 아침 식사를 준비해 주십니다. 빵 바구니와 중국식 순두부(또우), 그리고 신선한 과일 플래터가 먼저 나옵니다.




메인 요리는 사전 주문한 랍스터 트러플 요리입니다. 솔직히 맛 자체가 엄청나게 뛰어나진 않았지만,
기내에서 랍스터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감이 충만해집니다.


식사를 마치고 반대편 창가를 보니 2026년의 첫 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곧 오사카에 도착을 할 것 같네요
6. 착륙 및 총평
곧이어 제 자리 창밖으로도 날이 밝았습니다. 멀리 아와지섬과 시코쿠섬을 잇는 오나루토교가 보이는 걸 보니 오사카에 거의 다 왔네요.

무사히 간사이 공항(KIX)에 착륙했습니다.
게이트로 이동하는 길에 대한항공, 아시아나, 캐세이퍼시픽 항공기가 나란히 주기된 모습이 보입니다.

하기하며 아쉬운 마음에 제가 타고 온 HS-TTB 기체를 한 컷 남기고 입국장으로 향합니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개편 이슈도 있고, 타이항공 퍼스트 클래스 역시 향후 3~5년 내에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특히 방콕-런던(BKK-LHR) 같은 장거리 노선이나
저처럼 아시아 구간에서라도 꼭 한번 경험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지금까지 타이항공 퍼스트 클래스와 함께한 어쩌다 26년 새해맞이 비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드림라이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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