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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102 아시아나항공 A380 비즈니스(스마티움) 탑승기 | 인천(ICN)에서 도쿄 나리타(NRT)까지 후기

Dream)Liner 2026. 7. 7. 21:46

아시아나항공 OZ102편 A380-800 비즈니스 스마티움 탑승기.
인천 제2터미널 마티나 골드 라운지부터
어퍼덱 비즈니스 좌석과 기내식까지 솔직 후기 ✈️

✈️ 탑승기 요약
  • 항공편 : OZ102 (ICN → NRT)
  • 좌석 : 비즈니스(스마티움) 17D (어퍼덱)
  • 탑승 기종 : A380-841(HL7641)
  • 발권 방법 : 이코노미 공홈발권 예약 → 탑승 게이트에서 비즈니스로 좌석 업그레이드 ✨

안녕하세요👋👋
여행하는 Dream)Liner✈️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탑승기를 들고 왔습니다.
바로 인천에서 도쿄 나리타까지, 아시아나항공 OZ102편 A380-800 비즈니스(스마티움) 탑승기입니다!

인천-나리타는 비행시간 두 시간 남짓의 짧은 노선인데요,
이 짧은 구간에 하늘을 나는 호텔, A380을 투입한다는 게 이 노선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게다가 A380의 비즈니스스마티움석은 2층(어퍼덱) 앞부분을 쓰기 때문에,
단거리에서도 어퍼덱의 특별한 감성을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정은 저에게 조금 더 특별했습니다.
사실 저는 이코노미로 예약을 했는데요,
(기대는 하고 있었지만) 놀랍게도 탑승 게이트에서 비즈니스로 좌석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
예상치 못한 게이트 업그레이드 덕분에, 짧은 도쿄행이 A380 어퍼덱 비즈니스라는 뜻밖의 호사로 바뀌었답니다 😆
(그래서 오늘 탑승기는 ‘게이트 업그레이드 성공 후기’이기도 합니다 ㅎㅎ)

그럼, 인천에서 나리타까지
아시아나 A380 비즈니스 탑승기 시작하겠습니다!


1. 인천공항 제2터미널 체크인

이번 아시아나 OZ102편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T2)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래 아시아나항공은 제1터미널을 사용해 왔지만,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이 진행되면서 운영이 제2터미널 쪽으로 옮겨졌습니다.

저도 2터미널로 옮긴 이후 첫 아시아나 탑승이라, 어떻게 바뀌었을지가 너무 궁금했습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출발층 아시아나 Business / Platinum 전용 체크인 카운터와 셀프 체크인 존

이른 오전, 아시아나 로고가 붙은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가 줄지어 있는 출발층 풍경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아마 3월 평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는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유상발권인 만큼 이코노미로 예약했지만,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플러스 자격으로
비즈니스·플래티넘 전용 카운터로 향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이 카운터에서 체크인 하시는 분이 많으시네요 :(

아시아나 우수회원 이용 가능 라운지(2026년 3월 기준)

체크인을 하며 A380인 만큼 업그레이드를 기대하였으나....
직원분께서는 좌석 승급보단 흥미로운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글을 포스팅 하는 이 시점에선 어떻게 바뀌었을지 저도 궁금한데요..
3월 당시에는 대한항공라운지 중 서편이 오픈을 하지 않은 상황이라, 마티나 골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시더라구요.
당연히.. 상대적으로 한산한 마티나골드 라운지로 선택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ㅎㅎ

이렇게 수속을 마치고,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를 지나 면세구역으로 향합니다.


2.  마티나 골드 라운지 

다행이 빠른 출국심사를 마치고 마티나 골드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저는 이코노미를 탑승하지만,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플러스 자격 중 하나인 라운지 이용을 할 수 있었는데요
앞서 말씀 드린대로 마티나 골드 라운지(Matina Gold Lounge) 방문이 가능했습니다 :)
(뒤에 올린 탑승권에도 ‘PRESTIGE LOUNGE INVITED — MATINA GOLD LOUNGE’ 안내가 있습니다.)

마티나 골드(Matina Gold) 사이니지

아침 7시 오픈인지라.. 조금 일찍 들어온 전 오픈런을 위해 줄을 서봅니다.

마티나 골드 라운지 입장권 공사중인 대한항공 라운지
 

마티나 골드 라운지는 인천공항 라운지 중에서도 음식 종류가 다양하기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유료 라운지인 만큼 대한항공 라운지보다도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어
개인적으로는 별도의 입장가능 카드를 활용하여 이용 하였는데요

카드횟수 차감 없이 아시아나항공 이용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메리트는 정말 좋지 않나요?

마티나 골드 라운지 뷔페 메뉴 구성

오픈런(?)의 덕인지 이른 아침이라 아주 붐비지는 않았고,
따뜻한 조식 요리부터 샐러드바, 디저트, 과일, 음료 코너까지 알차게 준비되어 있어
비행 전 여유롭게 요기하며 컨디션을 채우기에 충분했습니다 😊


3.  설레는 A380 탑승  그리고 업그레이드!

인천공항 제2터미널 266번 게이트

탑승시간보다 이르게 라운지에서 나와 266번 게이트로 향합니다.

이유는...오늘 타고 갈 비행기를 한 컷이라도 더 담아보려고요~

게이트 인증도 해주고

창밖으로 오늘의 주인공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천공항 탑승구에 주기되어 있는 A380-841(HL7641)

역시 A380은 실물로 보면 그 크기에 압도됩니다.

이 거대한 2층 기체가 알바를 위해 짧은 도쿄행에 투입해 주는 아시아나항공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

그런데 여기서 오늘의 반전이 있었습니다.
탑승을 기다리던 중, 게이트에서 (기다리고 기대하던) 비즈니스로 좌석 업그레이드를 받은 거예요! 🙌
이코노미로 예약했던 터라 더욱 기분 좋은 행운이었습니다.

덕분에 새 탑승권을 손에 들고, 어퍼덱 비즈니스로 탑승을 시작합니다.


4. A380 어퍼덱 비즈니스 ‘스마티움’

창밖으로 보이는 A380의 거대한 주익과 윙렛

 

 

비즈니스 승급 인증과 A380 탑승 인증

아시아나 A380의 비즈니스 스마티움은 2층(어퍼덱) 중 앞부분에 배치되어 있고,
A350과 같이 1-2-1 배열로 모든 좌석이 복도에 바로 연결됩니다.
전 좌석 180도 풀플랫이 되는, 어엿한 장거리용 좌석이죠.

오늘 제 좌석은 17D, 가운데 열의 좌석입니다.
1-2-1 배열에서 가운데 2석 중 하나로, 통로 접근성은 좋은 자리예요.

혼자 여행하는 Dream)Liner는 창가 1좌석이 있는 라인을 선호하지만..게이트 승급으로 좌석지정은 언감생심입니다.
큰 욕심없이 승급 된 것으로 만족해야죠😎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스마티움 좌석 콘솔과 충전포트 등

좌석 콘솔에는 헤드폰이 세팅되어 있고, 독서등, USB-A 포트, 헤드폰 단자가 정리되어 있고, 하단에는 충전포트를 지원합니다.
해당 좌석은 2014년 A380 도입시 선택된 나름 10년 넘은 연식이 있는 좌석이라
요즘 많이쓰는 USB-C타입 포트나 무선 충전 포트 그리고 최신 리버스 헤링본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풀플랫이 되는 만큼 두 시간 비행엔 차고 넘치는 구성입니다.


5. 기내식 메뉴 — 아시아나 바 & 와인 셀렉션

이륙 전, 메뉴판을 먼저 살펴봅니다.

OZ102편 비즈니스클래스 식사 메뉴

이번 서울 출발편 메뉴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전채 : 새우 니수아즈 샐러드 (갈릭 사프론 아이올리 드레싱, 프랑스 니스풍)
  • 주요리 (양식) : 구운 파프리카 크림소스와 아보카도 오일을 곁들인 치킨 스테이크
  • 주요리 (한식) : 산삼배양근과 건강 영양밥을 곁들인 소불고기
  • 후식 : 딸기 무스 케이크
  • 커피와 차

‘아시아나 바’ 음료 리스트도 단거리치고 알찬 편이었습니다.

  • 스피릿 : 레미 마틴 XO, 발렌타인 17년, 앱솔루트 보드카, 비피터 진
  • 리큐어 : 베일리스 아이리쉬 크림, 캄파리
  • 맥주 : 카스, 클라우드, 하이네켄
  • 커피 : 원두커피 Coffee Libre(커피 리브레), 디카페인,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
  •  : 홍차, 얼그레이, 카모마일, 녹차, 인삼차

와인 셀렉션은 이렇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 샴페인 : 하이직 모노폴 블루 탑 브뤼 (Heidsieck Monopole Blue Top Brut)
  • 화이트 : 콜테렌치오 샤르도네 2024 (Colterenzio Chardonnay, 이탈리아)
  • 레드 : 라 비에이 페름 2024 (La Vieille Ferme, 프랑스)
 

6. 화장실과 어메니티 — 록시땅 버베나

이륙 전, 가장 앞쪽에 있는 화장실을 방문해봅니다.
A380의 자랑답게(?) 화장실 공간이 협동체보다 훨씬 여유롭습니다.

아시아나 A380 어퍼덱(2층) 화장실

세면대에는 아시아나항공 장거리 어메니티로 제공되던 브랜드인
록시땅(L'OCCITANE) 버베나 핸드 & 바디 로션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프로방스 감성의 상큼한 버베나 향이라, 세면 후 기분이 산뜻해지네요.
칫솔세트와 탈취제도 함께 준비되고, 합병을 준비중이라 그런지 아시아나로고가 빠진 가글도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7. 이륙 — 테일 카메라로 보는 인천

밀어내기(푸시백) 후, 활주로로 이동합니다.
A380에는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
개인 모니터로 이동장면을 색다른 시점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로 바라본 이륙장면

 

창밖으로 실제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화면으로라도 활주로를 박차고 떠오르는 순간을 볼 수 있어 좋았네요😆


8. 기내식 — 산삼배양근 소불고기

순항 고도에 오르고, 곧 식사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저는 오늘 한식, 소불고기와 건강 영양밥을 선택했습니다.

트레이 구성 — 소불고기 정식, 새우 니수아즈 샐러드, 딸기 무스, 물, 음료

한 트레이에 메인(소불고기 + 오곡 영양밥), 전채(새우 니수아즈 샐러드),
후식(딸기 무스), 물, 그리고 음료로 택한 진저에일까지 깔끔하게 세팅되어 나옵니다.

영양밥은 다섯 가지 잡곡에 대추·밤·은행·잣이 들어간 별미밥인데요,
간이 조금 강한 소불고기와 함께 먹으니 든든하고 정갈했습니다.
아침 겸 점심으로 두 시간 비행에 딱 좋은 구성이었어요 👍


9. 어퍼덱의 매력 — 계단과 바 라운지

식사를 마치고, A380 어퍼덱만의 공간을 둘러봅니다.

어퍼덱 가장 앞쪽의 계단과 모니터

어퍼덱 전방에는 1층으로 내려가는 나선형 계단과,
은은한 보랏빛 무드등 아래 벤치형 셀프 바 라운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공간이야말로 A380 어퍼덱을 타는 이유라고 할 만큼,
잠깐 앉아 쉬어가기 좋은 곳이에요.


10. 착륙, 그리고 나리타 도착

두 시간 남짓의 짧은 비행이 어느새 마무리 단계에 접어듭니다.

A380에 설치된 카메라로 본 나리타공항 34L 활주로

비행기는 무사히 나리타공항에 착륙하였고 게이트까지 이동을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기형적인 나리타공항의 활주로 때문에 택싱거리가 많이 멀어, 조금 더 좌석을 즐길 수 있었네요 😎 

특히, 공항 가장 끝에 위치한 게이트를 아시아나항공이 사용하기에, 비행기가 이동하는 거리도
내려서 입국심사장까지도 꽤 많은 거리를 걸어야 합니다.

나리타공항에 착륙 한 A380

 

무사히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브릿지에 연결된 거대한 A380을 마지막으로 한 컷 담고, 입국장으로 향합니다.


마치며

이렇게 인천에서 도쿄 나리타까지, 아시아나 A380-800 비즈니스 스마티움 탑승기를 마칩니다.

두 시간 남짓의 짧은 노선이지만,
어퍼덱 전체를 쓰는 A380 비즈니스라는 특별함,
게다가 이코노미로 예약했다가 게이트에서 만난 비즈니스라는 뜻밖의 행운까지,
마티나 골드 라운지, 커피 리브레와 록시땅 어메니티, 정갈한 한식 기내식까지
‘짧지만 알찬’ 여정이었습니다.

통합 이후 아시아나의 A380을 탑승할 수 있을지 모르는 만큼,
A380 비즈니스가 궁금하셨다면 지금이 기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오늘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아요❤️와 댓글은 Dream)Liner에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