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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맛집] 스시사카바 니혼이치 혼마치점(すし酒場 にほんいち 本町店) 후기

Dream)Liner 2026. 7. 13. 22:58

반주 한잔도, 든든한 스시 식사도 되는
오사카 스시사카바 니혼이치 혼마치점 후기 🍣


🍣 스시사카바 니혼이치 혼마치점 요약
    • 가게명 : 스시사카바 니혼이치 혼마치점 (すし酒場 にほんいち 本町店)
    • 주소 : 오사카시 주오구 가와라마치 3-4-10 닛포미도 빌딩 1층
  • 이용 메뉴 : 니기리 단품 15종·참치 삼매경·모둠 스시(8점)·미즈나스·보리멸 덴푸라·우나타마 핫도그 + 사케 3종 등
  • 이용 방법 : 구글맵에서 안내된 예약 사이트를 활용, 예약 후 방문
  • 영업시간 : 월~토 17:00~24:00, 일·공휴일 16:00~24:00 (L.O. 23:30)
  • 특이사항 : 자릿세 1인 499엔(오토시 제공), 표시 가격 모두 세금 포함

안녕하세요👋👋 여행하는 Dream)Liner✈️입니다.
오사카 여행 중 토요일 저녁, 숙소에서 멀지 않은 혼마치 쪽에서 저녁을 먹을 곳을 찾다가 예약하고 다녀온 곳입니다.
구글지도 평점이 주변 음식점 중 높은 편이기에 믿고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혼마치 골목, 노렌 아래로

'すし酒場(스시 사카바)' 노렌이 걸린 니혼이치 혼마치점 입구

숙소가 식당에서 도보로 5분도 안 되는 곳에 위치한
"Garner Hotel Osaka Honmachi Midosuji"기에 여유 있게 오픈 시각인 17시에 맞춰 도착했습니다.

숙소가 식당 근방이 아니라면 미도스지선 혼마치역이나, 사카이스지혼마치역에서도 걸어올 수 있는 위치입니다.

이 집은 오사카에서 이자카야를 여럿 운영하는 주식회사 N·I 계열로,
본 매장은 2025년 6월에 문을 연 비교적 새 매장입니다.(출처: Mのランチ, 공식 홈페이지)

가게 이름의 '스시 사카바(すし酒場)'라는 말 그대로,
격식 있는 스시야가 아니라 스시를 안주 삼아 술을 마시는 캐주얼한 콘셉트입니다.
본 지점의 좌석은 42석, 카운터석이 중심이라 혼자 온 손님부터 둘이 온 손님까지 나란히 앉는 분위기입니다.

카운터 너머 네타 케이스 — 자리에서 쇼케이스의 네타를 보며 먹을 수 있습니다

자릿세 499엔, 그리고 오토시

자리에 앉으면 자릿세로 1인 499엔이 붙습니다(메뉴판 하단 명기, 세금 포함). 대신 오토시가 나오는데, 이날은 생선 조림이었습니다.

자릿세에 포함되는 오토시, 생선 조림

일본을 그렇게 자주 가도 아직까지 이자카야의 자릿세 문화가 낯선 Dream)Liner입니다.
원치 않는 안주(오토시)를 자릿세라는 명목으로 강매하는 느낌도 들 때가 있구요.
(영수증에서 席料(자릿세) 항목을 보고 놀라지 않으시려면 미리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
종종 오토시가 기대보다 좋은 곳이 있거나 맛이 있는 곳들이 있는데요.

이 곳이 후자입니다. 생각보다 생선조림이 입맛에 맞았답니다.🤩


메뉴판, 그리고 한국어 모바일 오더

스시, 일품요리와 오늘의 추천 메뉴판

 

이곳은 초밥을 한 점 단위로 주문할 수 있는데 가격대가 괜찮은 편입니다.

달걀초밥 109엔부터 생우니 699엔까지(매장 메뉴판, 세금 포함)이며
대부분의 네타가 200~400엔대에 몰려 있습니다.
방문일에는 가고시마 직송 부리(鰤王)와 부리히라 같은 산지 직송 네타가 추천 메뉴에 올라 있었고,
저도 부리 니기리(330엔)를 주문 목록에 넣었습니다.

안내해드린 일본어 메뉴판만 보시면 당황스러우실 텐데요
구두로 주문을 해도 되지만, 테이블 QR로 접속하는 모바일 오더(dinii)도 자리마다 준비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완벽한 번역은 아니지만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사진과 가격을 보며 한 점씩 담으면 되니, 일본어가 부담스러운 분들께는
이 시스템 자체로 편하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한 점씩 필요할 때마다 추가 주문하면 되니, 동반자가 있으시다면, 각자 취향대로 시켜 나눠 먹기에도 잘 맞습니다.

'니혼이치를 즐기는 여섯 가지 방법' 안내서 — 주문 동선을 제안해주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본격적인 식사 시작

첫 접시 — 계란, 새우, 방어·광어 계열 흰살, 소금을 올린 오징어, 싹파 니기리

 

메뉴판을 둘러본 뒤 온라인으로 첫 주문을 해봅니다.
이상하게(?) 초밥을 배워, 초밥집에 가면 꼭 달걀초밥을 시키는 습관이 있습니다.
계란(109엔), 새우(269엔), 오징어(199엔), 싹파 니기리(199엔) 같은 기본기 네타들입니다.
가격도 맛도 괜찮았답니다!

참치 삼매경(919엔) — 세 가지 참치를 한 접시에
참다랑어 아카미(279엔)와 참돔(269엔)·광어(329엔) 계열 흰살 초밥

 

니기리 모둠 스시 8점(1,859엔) — 아카미부터 달걀, 장어까지 고르게
초절임 고등어(259엔), 가리비 관자(399엔), 생 오징어 다리(169엔)

가격을 생각하면 네타가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고급 스시집의 샤리 온도나 숙성을 기대할 집은 아니지만,
적당한 가격에 카운터에서 주방장과 그리고 사장님과 스몰토크를 하면서
한 점씩 받아먹는 경험 자체가 이 집의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미즈나스(가지) 오츠쿠리와 澪 한 잔

얼음 위에 올려 나온 슬라이스 미즈나스(580엔) — 오사카 센슈 지역 특산 물가지

오사카에 왔으니 이 계절의 미즈나스(水茄子, 우리나라 가지와 유사)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슬라이스 미즈나스 오츠쿠리(580엔)는 얼음 위에 부채꼴로 올려 나오는데, 아삭하고 수분감이 많아 초밥을 드시다가
잠시 쉬어가는 사이 입가심으로 좋습니다.

같은 미즈나스를 초밥(한 점 200엔)으로도 내주는 점이 재미있어 동행과 각각 주문해 나눠 먹었습니다.

일본주 메뉴판 — 90ml 글라스 단위, 550~2,000엔대

 

이번 여행의 동반자가 갑자기 니혼슈에 빠져 주문하길래 옆에서 찍어보았습니다.
본 매장에서도 다양한 니혼슈를 마련해놓아 동반자가 잔술로 맛보기에 좋았습니다.

메뉴판에는 교토·효고·홋카이도 지역 사케를 90ml 글라스 550엔부터 제공하니, 여러 잔을 비교해 마시기 좋은 구성입니다.

마츠타케우메 시라카베구라의 스파클링 청주 澪(미오, 660엔)

동반자는 스파클링 사케 미오(澪, 660엔)로 시작해,
이 가게 특제 준마이긴조 N·I(90ml 550엔), 오리지널 고구마 소주 소쿠오(則王, 550엔)까지 이어졌습니다. 

붉은 새우(379엔), 미즈나스 니기리(200엔), 장어(439엔)와 붕장어 조림(439엔)
후반전 — 다시 주문한 달걀과 새우초밥
홋카이도산 털게 군함말이(499엔) — 이날의 마무리 한 점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저녁인 만큼
먹부림이 계속되었는데요, 사진에는 없지만 보리멸 덴푸라(859엔)와
이 집의 명물이라고 추천받은 스시 핫도그 중 장어 계란 핫도그(769엔)도 끼워 넣었습니다.

마지막은 홋카이도산 털게 군함말이(499엔)로 마무리했습니다.
게살을 수북하게 쌓고 위에 다릿살을 올려주는데, 이날의 마지막 주문으로 아쉬움이 없었습니다.


총평

스시사카바 니혼이치 혼마치점은 카운터 중심 좌석에 한 점 단위로 주문이 가능하고,
특히 사진이 포함된 모바일 주문이 가능하기에 혼자 와도, 일본어가 안되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분위기라고 느꼈습니다.
제일 중요한 초밥의 맛도 중간 이상을 하며, 가격대비 괜찮은 맛과 퀄리티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친한파시기에(?) 간단한 인사말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가주셔서 즐거운 분위기였습니다만,

자릿세 499엔은 평균 초밥가격보다 조금 더 큰 금액이기에 체감가격이 클 수도 있습니다.
가볍게 몇 점만 먹고 나올 계획이라면 자릿세 비중이 커지니, 식사를 겸한 반주로 즐기시는 게 합리적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단품이 저렴해 보여도 이것 저것 주문이 쌓이다보면 비용이 매우 커질 수 있으니,
예산이 정해져 있다면 모둠 스시(8점, 1,859엔)를 축으로 단품을 더하는 방식을 제안 드립니다.

정리하면, '제대로 된 스시 오마카세'가 아니라 '스시를 안주로 부담 없이 마시는 집'
또는 '적당한 가격에 식사를 하고 싶은 집'으로 접근하면 만족도는 보장될 것 같습니다.
혼마치 인근에 숙소를 잡은 여행자라면 혼자든 둘이든 추천할 만하고,
저는 "Garner Hotel Osaka Honmachi Midosuji"
에 숙박한다면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오늘 후기는 여기까지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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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Dream)Liner✈️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