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ream)Liner 입니다.
새해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자카르타 여행을 계획하며,
그동안 열심히 저축해둔 라이프마일을 탈탈 털어서
타이항공의 CGK-BKK TG436편, BKK-ICN TG656편 비즈니스를 예약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방콕-인천 루트에 1-2-1 배열 기종을 투입해주고
쏠쏠하게 사용 할 수 있는어매니티 킷도 챙겨주는 타이항공을 좋아해서 기대를 하고 있었죠.
다만 해당 일정의 불안 요소는 방콕에서 55분 환승이라는 극악의 일정이였습니다.
(참고: 수완나품 공항의 최소 환승시간(MCT)은 50분)
체크인을 하러 자카르타 공항에 출발 3시간 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다만 항공기정보란에 제 항공기가 20시로 표기가 되어 있더군요.(원래 출발시간은 19:05)
하지만 메일이나 문자 등 다른 안내는 보이질 않았죠.
그러나 어제까지 보이던 모바일보딩패스가 다운 불가라는 안내가 나옵니다.
우선 카운터로 향했습니다.
다행이, 직원분들이 체크인 준비를 완료하고 손님을 맞고 계셨습니다.
체크인 카운터로 가 체크인을 요청 드리며 여권을 드리니
카운터에 프린트 된 용지를 가르킵니다.
네..기체문제로 지연이 되었더라구요.
(B787 → A350으로 대체기종 마련 후 출발)
그래서 저는 어떻게 되느냐 물었더니 아시아나항공으로 엔도스를 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방콕에서의 엔도스를 얘기하는 줄 알았습니다만,
자카르타에서 바로 인천으로 가는 아시아나로 엔도스를 해주겠다고 합니다.
다만, 아시아나가 아직 준비가 안되있는 상황이라
1730시경 방문을 하거나 그 전에 해결되면 전화나 문자를 주겠다고 합니다.
약 한시간정도 공항구경을 이곳저곳 하며 시간을 때우다 지루해져 1715시경 카운터로 가보았습니다.
다행이 직원이 엔도스 확정되었다며 다음과 같은 용지를 주고는,
1900시경 열리는 아시아나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어떻게든 집에는 갈 수 있다’는 안도감이 밀려왔습니다.
마일항공권은 엔도스 의무가 없음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준 타이항공 직원들이 참 고맙더라구요.
승무원이 전해준 일정변경 용지를 받고난 뒤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엔도스가 되면, 일반적으로는 풀페어인데
이 항공권도 과연 마일 적립이 될 것인가 하는 부분이였죠.
위 용지를 천천히 읽다보니, 요금제가 "R"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미적립 항공권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한편 티켓번호만 바뀐 상황이고
예약번호는 기존 예약번호를 사용하기에
아시아나 앱을 통해 모바일체크인을 시도하니,
완벽하게 제가 갈 비행기 자리가 생겼더라구요.
이제
대망에 체크인 시간입니다.
수하물을 맡기고, 티켓을 받았습니다.
두구두구...
네 “C" Fare Class로 확정되었습니다.
위의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125%” 적립 당첨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마일표로 마일을 적립하게된 해피엔딩인줄
알았습니다만...
무언가 수트케이스의 소리가 이상해보니
튼튼함을 자랑하던 수트케이스에 파손이 발생 했습니다..ㅠ
다음은 OZ762편 탑승기와 수트케이스 수리기로 찾아뵙겠습니다.